한 눈에 보는 세종기업데이터

자기 자식에게 험한 일을 면제해주려고 외국인 노동자를 인권의 사각지대에 몰아넣는 사회가 되어간다.

이제 고요함 속에 자신의 존엄을 길어 올리는 일 대신.인간에게 너무나 무심한 우주 이 모든 것이 싫어진 사람들이 있다.

남과 아귀다툼을 하기는 더 싫은 사람들이 있다.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다.그러나 그렇게 얻은 가짜 존엄에는 평화가 깃들지 않는다.

살아야 할 나날들은 눈앞에 엄연히 있다.이 모든 일이 다 현실이었다고 되새기는 버스 안.

그렇다고 남에게 폐를 끼치기도 싫고.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데.존엄의 번지수를 잘못 찾아 경비원에게 ‘갑질하는 사람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어쨌거나 아이를 낳고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라고 정부가 채근하기에.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삶의 순간들을 포기해야 하는 나날들이 이렇게 늘어난다.

이 세상이 내 구미를 알 리가 없는데.어느 날 불현듯 눈앞에서 나타날 기적을 기다린다.